10월 2일 매매일지

시장은 전날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인해 S&P지수 하락, 유가 소폭 상승으로 석유가격 상승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이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소폭 하락 하였다.

1. 휴니드

전날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테마로 '스페코' 14% 이상 상승. 아스팔트 플랜트에서 주로 매출이 발생하지만 방산설비인 함 안정기도 납품한다고 해서 시장에서 크게 상승하였다. 실적과 크게 연관 없이 테마로 엮여서 상승한 종목..

다음날에도 이스라엘-하마스 테마는 유지될 것으로 판단하고 실제로 이스라엘 엘타사에 조기경보레이더용 송수신 유닛 납품 실적이 있는 '휴니드'를 장초반에 매수하여 10% 정도 기대 수익을 가지고 접근하였으나.. 손실입고 손절함.

일단 이스라엘-하마스-방산 테마가 부각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차트상으로 전혀 좋은 자리가 아닌데, 하락 모멘텀이 지속되는 중에 무리하게 진입하였다. 차라리 전날에 종가 매수를 하고 시초가에 팔았어야 했다.

2.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전날 일봉 차트가 괜찮았으며 거래량을 동반한 장대양봉을 나타내었다. 단기적인 스윙 관점에서 접근 할려고 오늘부터 조정되는 시점에 사모을 시나리오다.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최근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추세가 좋기 때문에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판단했다.

장초반 오르는 것을 못참고 매수비중을 크게 가져갔다가 급격하게 하락하는 것을 보고 매도해 버렸다. 이후 정신을 차리고 하락 구간에서 분할로 매집하였다.

현재 약간의 이익을 보고 있다. 앞으로 추가로 1% 상승시 1Unit 물량 증가 (Max 3% 증가 시 까지), 10% 이상 상승 시 물량 절반 이익 실현하고, -7% 기계손절로 접근할 예정이다.

3. 흥구석유

새벽 기사에 혹해서 시초가에 사버린 주식이다.MACD 하향추세임을 확인하고 있었음에도 기도매매로 버티다가 모두 손절해 버렸다.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로 공격을 감행했다 라는 재료를 시장 판단보다 과하게 중요하게 해석했다. 시장에서는 재료의 소멸로 여겼기에 장초반에 이익을 실현하고 주가는 떨어지는 형국이였다.

하긴, 이란과 이스라엘이 언젠가는 서로 치고 박고 할것이란건 거의 시장에서는 예상했던 일이고 이 일이 실제로 벌어졌으니.. 재료 소멸로 보고 접근했어야 했다. 너무 안일했다.